[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미국의 양적완화 규모축소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압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자본유출입 규제 검토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하방경직성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과 9월 경상수지 호조 영향으로 추가 상승도 제한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강한 매수, 매도세가 제한되면서 장 초반 조용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역외세력을 중심으로 한 숏커버가 상당 부분 유입된 가운데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6분 현재 1128.00/10원으로 전날보다 0.00/1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3.00원 상승한 1131.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추가 상승은 제한된 채 1130원을 중심으로 좁은 등락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시가인 1131.00원, 저점은 1128.00원을 기록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1월물은 소폭 하락하면서 1130원을 하회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들이 3800계약 정도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00억원 정도 순매도다.
한편 새벽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달러화는 양적완화 규모가 당초 시장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며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상승했다.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오늘 스팟시장이 장중 매우 조용하다"며 "전날 역외세력이 강한 숏커버를 구축하면서 급한불은 꺼진 것 같아 특별히 강하게 사거나 파는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전날 변동성 확대의 원인이 역외 숏커버였는데 그 부분이 빠졌고, 네고물량이 특별히 나오는 상황도 아니다"라며 "1130원 안착을 테스트하는 정도의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딜러도 "위안화가 픽싱되기 전까지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며 "오늘 9월 경상수지가 좋게 나와서 매도세가 나올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는 조용하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