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빅 3 자동차 업체 중 하나인 포드의 주가가 양호한 분기 실적에 힘입어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금융전문지 배런스는 인상적인 3/4분기 실적을 공개한 포드 자동차의 주가가 미국내 자동차 판매 실적의 호조 등에 힘입어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앞서 포드 자동차는 3/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17억 달러, 주당 43센트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면 주당 48센트의 순익으로 포드 역사상 가장 큰 폭의 순익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매출은 290억 달러로 월가의 기대치 279억 달러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드가 이번 분기 실적과 함께 공개한 대차대조표 역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포드는 시장의 예상보다 1년정도 빠른 올해 말까지 회사의 현금과 부채 비율이 같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포드가 예상보다 빠르게 부채를 털어내면서 조만간 신용평가 기관들로부터 '투자등급'을 부여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모닝스카의 데이비드 위스턴 애널리스트는 "포드가 내년에 투자등급으로 평가받아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보유 현금을 사용해 총 36억 달러의 부채 일부를 미리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가 감소하고 있지만 포드의 신형 소형차들이 북미 시장 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3/4분기 미국 소형차 시장에서 포드의 시장 점유율은 15.9%로 전년동기 14.6%에 비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 크레디트의 셸리 롬바드 애널리스트는 "트럭 판매의 비중이 줄어든 가운데 북미 시장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은 인상적"이라며 "포드의 비용 절감 노력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