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로 여전히 사상 최저 수준 부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민간연구기관 컨퍼런스보드는 26일(현지시간)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0.2로 9월의 48.6(상향 수정치)에서 1.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49.2보다 양호한 결과다.
현재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반영하는 평가지수도 9월 23.3에서 10월 23.9로 소폭 개선됐다.
소비자 기대지수 역시 9월의 65.5에서 10월 67.8로 상승했다.
그러나 고용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구직난(jobs hard to get) 지수는 9월 45.8에서 10월 46.1로 올라갔다. 또 일자리 풍부(jobs plentiful) 지수는 3.8에서 3.5로 낮아졌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반응.
▶개리 테이어, 웰스 파고 어드바이저스 수석 거시전략가
"다소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아직도 일자리 잡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지만 수개월 전만큼 나쁘지는 않다. 소비자들의 지출이 계속 완만하게 이어지면서 연말시즌까지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표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 경제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자크 팬들, 노무라 시큐리티스 인터내셔널 이코노미스트"주가상승이 소비자신뢰를 큰 폭으로 끌어올리지 못했다는게 놀랍다. 관심의 초점이 열악한 노동시장 환경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지난 1~2개월간 증시는 큰 폭이 오름세를 보였는데 소비자신뢰지수는 바닥수준에 머물고 있다. 예상에 거의 부합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 돌란, 포렉스 닷 컴 수석 통화 전략가
"소비자신뢰지수는 다소 고무적이다. 시장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내 생각으로 연준의 11월 추가 양적 완화는 결정난 사안이 아니다. QE2는 연준이 갖고 있는 마지막 탄환이기 때문에 사정이 아주 다급하지 않으면 발사를 꺼릴 것이다. 내년도 1분기로 연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주 들어 시장도 그같은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국채 수익률과 달러가 반등했다."
[Reuters/NewsPim]이강규기자(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