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청 기자] 삼성테크윈이 매년 저조했던 4분기 실적의 ‘계절성’을 올해는 극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분기 수익성 약화의 주범이었던 일회성 비용을 대부분 2분기에 처리했고, 사업 구조도 안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해도 보너스를 포함한 일회성 비용 계상이 집중적으로 이뤄졌기 때문. 실적 달성 실패는 투자자들의 실망으로 이어져 주가 하락을 불러왔다.
특히 지난 해는 디지털이미징 사업부를 삼성전자로 넘기는 과정에서 각종 일회성 비용이 발생, 주가는 6만원 대 후반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신한금융투자 하준두 애널리스트는 “보너스 관련 250억원을 2분기에 조기 처리했고, 실적 기복이 큰 디지털 사업부도 올해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수주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 사업구조를 구축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전분기 대비 매출액 증가세를 이어가는 4분기가 될 것이란 주장도 있다.
KTB투자증권 민천홍 애널리스트는 “CCTV,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을 전분기대비 4.5% 증가한 9318억으로 예상했다.
단, 원화의 급격한 절상이 위험요소로 지적됐다.
우리투자증권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경우 원화 100원 절상 시 연간 35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 감소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테크윈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3.0%, 92.0% 증가한 8919억원과 841억원을 시현,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
[뉴스핌 Newspim] 이청 기자(chu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