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코스피지수가 장중 한때 1918선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의 관심은 연내 2000선을 돌파할 수 있는냐로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인 뉴스핌(www.newspim.com)은 국내 5개 증권사(대우증권,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SK증권, 애플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 연내 2000선 돌파 여부 △ 체크해야할 포인트 △ 주도 업종과 종목군 △ 투자전략 등에 대해 긴급 설문을 진행했다. <편집자 주>
[뉴스핌=문형민, 홍승훈, 박민선, 장순환, 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인 1910선을 돌파한 가운데서도 맥을 못추고 있는 정보기술(IT)주들이 다시 한번 구원의 손길을 받았다.
다만 IT업종의 경우 그동안 소외받은 측면에서 갭 메우기 차원의 접근이며 조정시 매수 전략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여전히 시장 주도주는 이머징 아시아 내수관련주라는 점에 의견을 일치했다.
대우증권 양기인 리서치센터장은 "당분간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움직일 개연성이 있다"며 "따라서 종목별 매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초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지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
양 센터장은 "그간 소외됐던 IT나 은행주를 중심으로 한 개별종목 매매가 효율적이고 11월 초까진 방향성을 잃어가기 때문에 갭 메우기 정도로 보면 된다"면서도 "시장 주도주는 여전히 이머징 아시아 내수관련주"라고 말했다.
현대증권 오성진 리서치센터장도 "국내 증시에 돈이 흘러넘쳐 IT, 금융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그렇다고 소재, 경기소비재(자동차), 산업재(조선/건설)의 시장 지배력이 끝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바닥을 탈퇴하는 측면에서 IT업종은 바닥에서 매수해야 한다"며 "최근 IT주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순환매를 대비하는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IT주와는 별개로 대형주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애플투자증권 신승용 리서치센터장은 "지금 시점에서는 업종 대표주를 사야 한다"며 "특히 경제 사이클이 긍정적인 내구 소비재 분야의 대표주를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신 센터장은 "향후에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들의 매수 가능성이 큰 시가총액 상위주 위주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SK증권 이동섭 리서치센터장도 "최근 중형 우량주인 '옐로칩' 중심으로 시장이 움직였지만 올해 말까지 대형주 중심으로 장이 재편될 것"이라며 "경기에 민감한 업종 대표주들에 관심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주식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에 초점을 맞추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증시는 단기간에 빠르게 상승하는 등 과열 우려가 있지만 자본비용 즉 금리수준을 생각하면 현재의 주가는 그다지 높은 수준이 아니다"며 "작년 말과 비교하면 현 주가는 12~13% 정도만 올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정을 기다린 뒤 매수하는 방법도 있지만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면 적극적인 자세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홍승훈, 박민선, 장순환,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