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지난 주말 한국에서 열렸던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결과를 외환시장의 현상유지 의미로 받아들이며 한동안 자제했던 달러 매도를 재개한 모습이다.
이번 G20 경주회의에선 경쟁적 통화가치 평가 절하를 자제하고 IMF 개혁과 관련, 신흥국들의 지분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이 발표됐다.
뉴욕시간 오전 9시 10분 현재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76.930으로 0.7% 하락한 상태다. 분석가들은 달러지수의 단기 지지선이 10개월 저점인 76.14 부근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0.47% 오른 1.402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유로는 이날 한때 주요 저항선으로 간주됐던 1.4051달러를 상향 돌파, 1.4080달러까지 치솟은 뒤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다.
또 같은 시간 달러/엔은 1.11%나 급락한 80.53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15년 최저 수준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달러가 80엔 아래로 떨어질 경우 일본 당국의 시장개입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RBS의 G-10 통화전략가 안키타 두바니는 "G20 회의는 일부 사람들에 의해 장애물로 간주됐었지만 이제는 끝났다. 투자자들은 자신들이 가장 편안하게 생각하는 방식으로 복귀했으며 이는 바로 달러 매도다"라고 말했다.
[Reuters/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