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25일 아시아 증시가 일본 증시를 제외하고 일제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이 엔고 악재를 이기지 못하며 홀로 소폭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 증시가 2.57%, 대만은 1.7%, 호주도 1.3% 상승하는 등 견조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7% 하락한 9401.16엔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앞서 오전장에서 일시 9460엔선까지 상승했던 이 지수는 오후들어 외환시장의 악재를 이기지 못하며 반락했다.
특히 이날 달러/엔 환율은 81엔을 하회하며 엔화가 15년래 최고치를 경신하자 수출주를 중심으로 지수에 부담이 됐다.
이에 오전에 발표된 지난 9월 무역흑자가 전년대비 54%나 급증했지만 빛을 바랬다. 또한 일본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도 투심이 관망무드를 타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개별주로는 토요타가 1.13%, 캐논이 1% 하락했다.
반면 중국증시의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7%나 오르며 3000선을 돌파, 3051.4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이 지수는 6개월래 최고 종가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주 중국 증시는 3년만에 시행된 금리 인상에 다소 위축되는 모습이었으나 지난 주말 열린 G20 회의 결과가 호재로 소화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대만과 홍콩 증시 모두 달러 약세로 인한 상품 및 에너지 관련주가 크게 오르며 지수에 힘을 실었다.
상하이지수는 이달에만 13.5%가 상승해 올해 들어 9월말을 기준으로 20% 가까운 하락세가 현재는 8%로 줄어든 상황이다.
시장의 애널리스트들은 이 지수가 단기간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3200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중국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대만과 홍콩 증시도 오름세에 동참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7% 오른 8306.98포인트를 기록, 9개월래 최고 종가로 장을 마쳤다.
G20 회담 이후 이머징 마켓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대된 것이 투심에 호재가 됐다.
한편 우리시각 오후 4시 30분 현재 홍콩증시 역시 항셍지수가 0.75% 오른 2만 3693.46포인트, H지수가 1.44% 상승한 1만 3689.3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