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신동진 기자] 대만 스마트폰 전문기업인 HTC의 무성의한 애프터서비스(AS)태도가 국내 소비자들의 도마위에 올랐다.

20일 국내 휴대폰업계와 HTC 소비자들에 따르면, HTC의 한국시장 공략 스마트폰인 디자이어 등에서 잦은 오류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드러났지만 무성의한 AS로 소비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HTC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은 "HTC의 일부 스마트폰에서 두 터치 지점의 좌표가 가까워짐에 따라 일부 겹쳐지는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도나 이미지 등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때 멀티터치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프로요 업데이트 후 통화품질이 현저히 저하되거나 느린반응속도 그리고 발열오작동 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나오고 있다.
국내 소비자가 처한 상황이 이렇지만 HTC는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국내 HTC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소비자는 HTC본사 기술팀에 문의까지 했으나 실망스러운 답변만 받았다.
정작 HTC 담당자는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많으면 터치 오동작 등 여러가지 오동작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에서는 가능한 현상"이라는 무책임한 얘기만 들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소비자 역시 비슷하다.
이 소비자는 "HTC에 터치오류에 대한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으나 답변 메일을 보고 답답했다"며 "HTC가 터치문제에 대해 대응할 의지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누적되면서 HTC의 국내시장 진출이 사실상 실패하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흘러 나오고 있다.
국내 휴대폰 업계 관계자는 "HTC는 사실상 국내 시장 판매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며 "HTC는 현재 홍보를 공격적으로 하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러한 분위기는 일부 소비자층에서도 감지되고 있는 분위기다.
현재 HTC 스마트폰을 사용중인 한 소비자는 "국내 사용자가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국내 HTC 소비자가 소외 받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