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20일 중국의 기습적인 금리인상 조치로 달러에 대한 숏커버링이 늘어나면서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긴축 조치에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호주달러를 비롯한 상품통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6개 통화에 대한 달러의 강도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오전 8시 59분 현재 78.348로 전날보다 1.27% 상승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706/11달러로 뉴욕장 후반 1.3728달러에 비해 하락하고 있으며 달러/엔 환율은 81.44/46엔으로 뉴욕장 후반 81.61엔에 비해 하락하고 있다.
전날 중국 런민은행(PBOC)는 1년만기 예금금리를 기존 2.2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상하고 1년만기 대출금리 역시 기존 5.31%에서 5.56%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이같은 조치에 시장은 예상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위험 회피 성향으로 숏커버링 주문이 몰리면서 달러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통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이같은 '달러 숏커버링'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금리인상은 그만큼 중국의 경제가 강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으로 시장의 반응이 지나치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한편 앞서 달러에 대해 등가 수준으로 올라섰던 호주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호주달러/달러는 96.85센트로 뉴욕장 후반 97.08센트에 비해 하락하고 있다.
GFT Forex의 보리스 스콜스버그 연구원은 "중국의 금리인상으로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에서 멀어지고 있다"며 "중국은 성장 속도를 조절하고 있지만 이는 호주와 독일 등 주요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