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 산업고도화, 에너지·환경투자, 내륙지역발전 주목
- "국내기업 기술력 + 중국기업간 경쟁구도 살펴야 수혜"
[뉴스핌=정희윤 기자] 현대증권은 19일 중국 공산당이 17기 5중 전회에서 12차5개년 계획 로드맵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질적 성장 정책 선택 도농격차 감소 추구 등 성장둔화가 불가피하지만 기회요인이 커지는 변화를 예상했다.
아울러 이 증권사는 해외펀드 분석을 통해 중국 본토펀드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는 견해도 내놨다.
증권사는 18일 폐막한 17기 5중 전당대회가 내놓은 12차 5개년 계획(2011-15년)의 초안이 '포용적인 성장'을 강조하며 각종 불균형 개선을 위한 강력한 구조조정을 예고했다고 살폈다.
주요 정책방향으로는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성장목표 7%로 하향, 에너지효율성 향상, 1인당 GDP 5000달러), △국부에서 민부로(소득분배 개선,빈부격차 해소, 공공주택 사업, 세제·제도개혁), △수출·투자에서 소비주도형 성장(소비율 향상, 서비스업 발전,), △지역불균형 해소(내륙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도농격차 해소(도시화율 50% 돌파, 호구제도 개혁), △산업고도화(9개 신흥전략산업 지정, 에너지·환경산업 투자, 과잉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요약했다.
이번 계획 중 주목할 점으로는 성장목표치의 하향조정과 1인당 GDP목표치 설정을 통한 민간부분을 강조한 점으로 꼽았다.
"12차 계획기간 중 수출성장이 둔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소비비중 향상, 사회불균형 해소, 에너지저감 등 질적향상 목표에 더욱 집중하면서, 업사이드 리스크를 경계하는 가운데 성장둔화를 용인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기존 투자주도형 성장의 부작용이 크고, 변동성이 컸던 만큼 소비율, 도시화율 향상 및 내륙개발 등 내수시장형 성장목표는 정책효과에 따라서 기회요인은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
이에 따라 △투자증가율 둔화, 민간소비 비중상승, △전체 기업이익 둔화되나 민간기업 비중확대로 투자기회 상승, △동부지역 성장둔화, 중서부지역 성장가속화로 내륙투자 급증, △에너지·환경관련 구체적인 목표설정으로 관련투자 급증 등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봤다.
비록 이같은 정책이 대부분 전부터 언급됐던 내용이어서 단기적으로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욱 크겠지만 소비성장, 산업고도화, 에너지·환경투자, 내륙지역발전 4대 영역에 주목한 점을 높이 샀다.
이어 이번 계획의 수혜업종으로 소비성장, 산업고도화, 에너지·환경투자, 내륙지역발전 등 4대 영역으로 요약했다.
소비성장과 관련하여 시장확장과 업그레이드관련 필수소비재, 가전, 여행,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의 중장기 수혜를 예상했다.
산업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9개 신흥업종에 대해 5년간 GDP대비 2.0-2.5%대 투자(한화800조원)가 예상되어 기계설비, 신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바이오 관련 산업 수혜도 예감했다.
에너지 및 환경보호 정책이 크게 강화됨에 따라 대체에너지(원자력, 풍력, 태양광)와 환경보호기술(탄소배출, 유해가스, 수처리)산업이 유망해진 것에도 눈길을 줬다.
내륙개발이 가속화됨에 따라 건설기계, 소재, 인프라관련 산업의 수혜를 점쳤다.
특히 "향후 국내기업의 수혜여부는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시장노출도와 중국기업간 경쟁구도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희윤 기자 (simm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