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효정 기자]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LG전자의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LED TV 셋트 수요 부진으로 실적 악화를 면치 못하고 있는 대표적 LED 부품주들의 내년 이후 반등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9일 동양종합금융증권은 LG전자, 삼성전기,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등 주요 전기전자 기업들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휴대폰 부문 적자폭 확대에 따라 2000억원을 넘는 대규모 적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리고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LED 업황의 부진에 따라 전분기 대비 이익 규모가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하지만 서울반도체는 TV용 LED 매출 비중이 40%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실적 악화를 막을 수 있을 전망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LG전자의 3분기 영업적자를 2113억원으로 추정, 2분기에 이은 어닝쇼크를 안겨 줄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최현재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도 추가적인 실적 악화 우려가
존재한다”며, “스마트폰 경쟁력 열위에 더해져서 하반기 LCD 패널 가격 급락에 따른 TV 셋트 가격 인하 압력으로 TV 부문 수익성도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고 내다봤다. CEO 교체도 단기적으로 실적 악화를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특히 LED TV의 판매 부진이 국내 전자부품업체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했다. 즉 경쟁력 약화보다는 전반적인 경기 둔화에 편승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내년 상반기 이후 긍정적 모드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연된 수요가 내년 상반기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고, 최근 대만업체 월별 매출액 데이터도 이같은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셋트 업체보다는 부품업체 중심의 투자전략을 추천”한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