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한국은행이 해외유학등록금으로 직원 1인당 최대 1억 7000만원까지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부공무원의 경우 1인당 약 2000만원까지 지원해 주고 초과 금액은 자비 부담하는 것을 감안하면 과다 지출했다는 지적으로 유학등록금 지원 수준을 적정화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이를 적극해명하고 나섰다.
한국은행의 해외학술연수 1인당 등록금 연간 지원금액은 평균 4600만원 수준이었으며, 연간 최대 지원금액은 우수대학 MBA과정으로 6000만원 수준이었다는 설명이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한국은행이 해외 유학등록금을 과다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유학비용이 직원 1인당 최대 1억 7000만원까지 지원됐으며, 최근 4년간 해외 연수를 떠난 85명의 직원들에게 73억원을 지원해 1인당 평균 8600만원을 지원해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정부공무원의 경우 1인당 연간 약 2000만원(USD1만 8000)까지 지원해 주고 초과 금액은 자비 부담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행은 상한 없이 학비 전액 지급하고 있다"며 "정부 예산 심의를 받도록 해 유학 등록금 지원 수준을 적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은은 이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한은은 "한국은행의 해외학술연수 1인당 등록금 연간 지원금액은 평균 4600만원 수준이었다"며 "연간 최대 지원금액은 우수대학 MBA과정으로 6000만원 수준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의원이 제기한 1억 7000만원은 등록금 이외에 체재비, 항공료 등 제반 경비가 포함된 것이며 2년간 지원된 금액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용섭 의원은 한은의 화폐 정사업무 인건비 역시 과다 지출됐다고 지적했다. 외부위탁 할 경우 연 22억원 이상 절감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정사업무 95% 이상 기계정사에 의해 이루어지고 수정사 역시 단순 반복업무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 정사원들의 평균연봉은 6350만원으로 총 102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64억원에 달한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정사 업무를 외부 위탁한 일부 은행들과 한국은행의 정사 비용 비교시 월 평균 1억 8624만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며 "한국은행이 정사를 외부에 위탁할 경우 연 22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사업무 외부 위탁방안 마련하되 현재 근무중인 정사 직원에 대한 불이익 감소 대책도 함께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