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삼성전자가 이달중 3D 프로젝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6월부터 제품을 출시한 LG전자와 시장 선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5일 삼성전자와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중 3D 프로젝터 SP-A8000 출시를 준비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달 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며 “소비자가격은 690만원대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3D 프로젝트를 출시한 LG전자와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LG전자는 지난 6월 3D 프로젝터 `CF3D'를 출시한 바 있다. 소규모 박물관이나 입체영상관, 소극장 등의 공공장소에 적합한 B2B(기업간) 시장용 제품이다. 이어 지난 8월에는 일반 소비자용으로 100만원대 보급형 제품을 출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대만 옵토마, 미국 뷰소닉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3D 프로젝터가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월 옵토마가 3D 프로젝터를 처음 출시했으며 이후 뷰소닉, LG전자 등이 제품을 내놓았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3D TV 시장을 선점한 삼성전자가 3D 프로젝터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지 업계 안팎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중에서는 3D 전문업체인 레드로버가 제품 개발을 마치고 중국계 글로벌 기업과 양산 계획을 타진중이다.
이처럼 기존 프로젝터 전문업체들과 3D 전문업체, 글로벌 가전업체까지 3D 프로젝터 시장에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업계는 올해와 내년이 3D프로젝터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하는 원년으로 보고 시장 선점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일반 프로젝터가 주로 B2B시장 제품인 반면 3D 프로젝터는 3D TV를 대체하는 역할까지 할 것으로 분석되면서 시장이 급성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 프로젝터가 주로 교육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것과 달리 3D 프로젝터는 게임 · TV · 영화 등 소비자 지향적인 분야에서 확산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3D TV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3D 프로젝터를 선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인 PM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14년 세계 3D 프로젝터 수요가 5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시장 규모는 100만대 정도를 형성할 것으로 파악됐다. 4년만에 5배 이상 규모가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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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