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인텔의 실적 효과로 애터로스와 멜라녹스 등 일부 반도체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타이콘데로가 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인텔의 4/4분기 사업방향과 PC 공급업체들의 재고수준 개선 전망이 애터로스 커뮤니케이션과 멜라녹스 테크놀로지, 알테라와 같은 부품업체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인텔이 발표한 3/4분기 매출은 111억 달러로 인텔이 예상했던 매출 전망치 하단과 부합했으며 월가의 기대치와도 일치하거나 상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타이콘데로가 증권은 인텔의 올해 3/4분기 매출 증가율(3.1%)은 지난 8년간 3/4분기 평균 매출 증가율(10.2%)을 하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이 제시한 4/4분기 매출 전망치는 114억 달러, 분기대비 2.7% 증가하는 수준으로 이 역시 지난 평균 매출 증가율인 5.9%를 밑돌고 있지만 월가의 전망치 113억 달러보다 양호한 전망이라고 타이콘데로가 측은 밝혔다.
인텔은 실적 발표를 통해 전 세계 PC 공급업체들의 재고수준이 여전히 취약하며 전분기와 비교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인텔은 올 3/4분기 제품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재고 수준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텔은 지난달 공개한 차세대 CPU인 '샌디브릿지'의 효과로 4/4분기에 이르러 재고 수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이콘데로가 측 역시 인텔의 샌디브릿지 제품이 단기적으로 이 회사의 재고 사이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타이콘데로가 측은 인텔이 이번 분기에 소매 시장보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강조하고 나선 점도 2/4분기와는 다르게 보다 현실적인 경영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인텔은 올해 소매 시장도 중요하다고 밝혔지만 4/4분기 시장 여건이 예상보다는 약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법인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타이콘데로가 측은 반도체 분야에서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인텔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전망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관련 업체들의 올해 실적도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