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새벽 미국 달러가 반등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최근 급락에 따른 피로감과 유로화 약세 영향으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역내외 숏커버가 나오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45분 현재 1124.20/30원으로 전날보다 7.50/6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30원 상승한 1124.00원으로 개장한 이후 1120원선까지 되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역내외 숏커버가 나오면서 상승폭을 확대, 1120원선 중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26.90원, 저점은 1120.1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장 초반 외국인들이 20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보합권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편 새벽 뉴욕 외환시장에서 글로벌 달러는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유로/달러 환율은 융커 유로그룹의장이 지난 IMF-세계은행 총회에서 "유로화가 펀더멘털에 비해 강하다"고 우려함에 따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어 1.3870달러대로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급락에 대한 부담으로 원/달러 환율이 '숨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미국달러 약세, 중국 위앤화 강세 분위기 속에 추세적인 하락세는 여전하다는 진단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미국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고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역내외 플레이 사이에서 숏커버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는 "최근 하락 피로감으로 역내외에서 숏커버가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잠시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추세반전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어 "전반적으로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가져다 줄 미국 달러 약세, 중국 위앤화 강세로 원화약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또 오는 14일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인상 기대감도 있어 하락재료는 어느 때보다 많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