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 정부가 8월 들어 일본의 금융자산에 대해 순매도세로 전환한 것은 외환보유액의 다변화를 위한 것이며, 여기에 어떤 정치적인 의도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중국 관영 상하이증권보가 11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 주말 일본 재무성은 8월 들어 중국 투자자들이 약 2조엔 규모의 일본의 금융 자산을 순매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7월까지 국채를 비롯한 일본의 금융자산을 계속 순매수한 바 있기 때문에 이같은 태도 변화에는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특히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가 엔고의 배경 중 하나로 중국 정부의 일본 국채 매입을 지목한 것에 대해 중국이 불쾌한 심사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상하이증권보는 이같은 변화는 중국 정부가 외환보유고의 다각화 시도일 뿐이라며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논평했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의 한 관료는 "우리는 모든 종류의 변동성에 대해 분석하고 주시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상황에 맞게 투자를 조절하고 있는 것"이어서 정치적인 해명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