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금융산업이 성장의 동력이 되려면 지금보더 훨씬 더 강한 자본건전성 기준이 필요하다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관계자가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은 국제 은행가들이 규제 및 감독 강화는 가뜩이나 취약한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토마스 호닉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10일 워싱턴에서 열린 비공회 회의에서 준비된 연설문을 통해 "업계 관계자들이 종종 너무 높은 자본 기준을 너무 짧은 시간 내에 적용하는 것은 신용을 억제하고 이에 따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하는데, 오히려 우리가 보기에는 금융산업이 지속적인 신용 및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되려면 지금보다 훨씬 높은 자본 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국제금융연합회(IIF)가 주최한 한 컨퍼런스에서 "높은 자본 규제를 적용하는데 드는 비용은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일 것"이라며 같은 목소리를 냈다.
호닉 홍재는 새로운 높은 자기자본 기준을 실행하려면 금융권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자본을 축적하는데 시간이 소요되고 또 은행들이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던 배당지급을 금하는 등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 위기로 인해 업계나 규제당국은 모두 시장이 긴 안목을 잃었으며 나아가 자율적인 규제가 가능할 것이라는 잘못된 판단을 했다는 것이 드러났다면서, "그렇지 못했고 또그럴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