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힘센 정부부처 금융위원회와 민간기업 삼성전자가 국가유공자 의무고용제를 외면해 이행정도가 각각 정부부처와 30대기업 중에서 꼴찌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은 국가보훈처 국정감사 자료에서 "국가유공자 의무고용제에서 검찰청, 국세청, 감사원, 금융위 등 힘센 국가기관일수록, 30대기업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의무고용이행율에서 최하위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우선 전체적으로는 최근 5년간 국가유공자 의무고용 이행정도가 매년 50%수준을 넘지 못하고 지난 2006년 대비 2010년을 비교하면 공기업, 공공단체, 일반기업체, 사립학교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꼬집었다.
김영선 의원은 특히 "중앙부처 49개 기관중 법정채용기준을 지킨 곳은 소방방제청을 비롯한 15개 기관 뿐이며, 검찰청과 금융위가 각각 48.4%, 35위와 0%, 49위 꼴찌를 차지했다"고 들추었다.
더불어 "30대기업의 국가유공자 의무고용 이행률을 보면 삼성전자(LCD)와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각각 23%와 17%로 최하위"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의원은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국가유공자를 위한 직업설계, 자격증 취득 등 취업지원이 이뤄져야 하고 국가기관에 대해서도 국가유공자를 반드시 채용토록 강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표] 국가 유공자 의무고용 이행 상황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