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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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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18분이면 주파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6일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동대구~부산) 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오는 28일 개통식을 거쳐 11월 1일부터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안에 경전선 삼랑진~마산에도 KTX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 9월 1일 보고된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에서 제시된 '전국토 KTX 90분 시대'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통행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KTX 서비스 수혜지역은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단계 개통에 따라 우선 서울~부산은 현재 2시간 40분에서 최대 22분 단축돼 2시간 18분이 소요되며, 오송·김천(구미), 신경주, 울산역이 새롭게 KTX 정차역으로 신설됨에 따라 이들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고속철도 이용이 다소 불편했던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이 KTX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대전 구간에 기존 경부선을 운행하는 KTX를 일부 투입할 계획이며, 철도 이용객이 많은 영등포역과 수원역에도 KTX가 정차하게 된다.

이 경우 영등포~부산은 3시간 16분이 소요되며, KTX와 일반철도 환승시보다 통행시간이 24분 가량 단축된다.

아울러, 12월 경전선(삼랑진~마산)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공 되면 창원(마산) 지역에도 KTX가 운행된다. 이 경우 서울에서 마산까지 2시간 5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남해안 시대'를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단계 개통에 따라 KTX열차 증편도 추진된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경부고속 2단계 개통에 따라 KTX-산천이 9열차가 추가 도입돼 KTX 운행횟수가 평일 72회에서 85회로, 주말 90회에서 111회로 대폭 늘어난다.

경부선은 고속 신선을 운행하는 KTX가 평일 48회, 주말 57회 운행 예정이며, 현재 KTX가 정차 중인 밀양·구포역에도 KTX 서비스를 지속해 평일 7회, 주말 12회 운행 예정이다.

영등포·수원역은 서울~금천구청간 선로용량을 감안해 경부선 방면 열차만 영등포역 1일 2회, 수원역 1일 4회 정차하게 되며, 2014년 호남 및 수도권고속철도 완공 시 선로용량, 수송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영등포·수원역 추가 정차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부선 주말 운행횟수 확대 및 광명역 활성화를 위해 금·토·일요일에 한해 광명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1일 4회 운행하게 된다. 

호남선은 철도운행 여건에 변화가 없으므로, 평일은 현재 운행횟수를 유지(평일 19회)하고 주말만 3회 증편(1일 19→22회)하며, 경전선은 평일 7회·주말 12회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더욱 편리한 철도 이용을 위해 경부선 서울→부산 마지막 열차 운행시각을 현재 22시 30분(서울 출발 시각 기준)에서 23시 00분으로 30분 연장한다.

한편, KTX 운행확대로 인한 일반철도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궁화호는 현행대로 운행하고, 서울~신창 구간 누리로 열차를 주말 6회 증편(1일 3회→9회)하는 등 현재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다만, 서울~금천구청간 선로용량 확보를 위해 서울~부산 구간 새마을호는 1일 5회→2회로 3회 감축하고, 동해남부선 서울~부전 새마을호(1일 6회)는 동대구~부전으로 운행 구간이 단축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KTX 이용객의 운임부담 최소화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울~부산 운임을 최대 13% 할인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부 2단계 동대구~부산 구간 운행거리가 기존 경부선 보다 길어, 현재 ㎞당 운임단가를 적용할 경우 서울~부산 구간 운임이 5만9600원으로 지금보다 다소 높아지나, 철도이용 저변 확대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서울~부산 기준 주말·공휴일은 7% 할인해 5만5500원, 평일은 13% 할인해 5만1800원으로 책정된다.

신설역인 신경주역과 울산역도 현행 KTX 운임체계를 기본으로 하되, 이용객 운임 부담 및 타교통수단과 경쟁력 등을 고려하여 서울~신경주 4만5600원, 서울~울산 4만9500원으로 책정했다.

국토부는 동대구~부산 고속신선 및 경전선 삼랑진~마산 구간 개통으로 수도권과 지방, 지역과 지역간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됨에 따라 지역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속철도 1일 이용객은 현재 10.6만명에서 13.9만명으로 약 32%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완공과 경전선 KTX 투입이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자,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녹색 철도’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12년 인천공항철도 KTX 투입과 2014년 경춘·전라·중앙선 등 건설·운영 노선 고속화, 호남·수도권 고속철도 건설 등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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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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