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61%가 이달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상폭은 대부분 0.25%포인트라고 답했다.
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6일 내놓은 '10월 채권시장지표(체감지표, 자금집중도지표, 스프레드지표) 동향'에 따르면 기준금리 BMSI는 38.9를 기록, 전월 48.0에 비해 9.1포인트 하락했다.
설문응답자 61.1%가 한은이 이달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달에 52.0%가 인상을 예상한 것에 비해 약 10%포인트가 늘어난 셈이다. 인상을 예상한 응답자의 99%가 25bp 인상을 전망했다.
해외 경기 불확실성과 국내 부동산 시장 둔화 우려가 잠재돼 있지만 금리인상 요인이 많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즉, 김중수 총재를 비롯한 한은의 통화정책 정상화 발언과 하반기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대표적이다.
기준금리 인상 예상에도 불구하고 금리전망BMSI는 91.6을 기록, 전월 82.7에 비해 8.9포인트 상승했다. 전월대비 1.3%p 증가한 76.0%의 응답자가 금리 보합을 예상한 반면 금리상승 예상자는 5.1%p 감소한 16.2%로 나타났다.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나 △ 외인의 장기채 매수 △ 해외 및 국내 경기의 불확실성 △ 연내 기준금리 인상 수준이 25bp 이하가 될 것이라는 전망 등이 금리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환율 BMSI는 139.5로 전월대비 19.5포인트 상승했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큰폭 호전됐다는 의미다. 응답자의 59.3%가 환율 보합을, 40.1%가 하락을 각각 예상했다. 특히 하락을 예상한 비율이 전월대비 15.4%p 증가했다.
물가에 관한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심리는 큰 폭으로 악화됐다. 물가 BMSI 는 47.9(전월 68.7)로서 전월 대비 20.8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채권시장 체감지수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96개 기관, 234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집계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는 124개 기관 167명(외국계 16개 기관, 18명)이 응답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