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금리하락, "10월 금리인상 공방, 하나? 안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상승 하룻만에 하락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의 경우 2005년 1월 4일 이후 5년 9개월여 만에 3%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이런저런 소식에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장초반 전해진 통안채발행 축소 가능성은 통안 1.5~2년물 쪽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주요 외국환은행에 대해 특별 외환공동검사를 실시한다는 소식은 채권시장을 약세로 돌려놨다.

하지만 오후들어 호주중앙은행의 금리동결, 일본중앙은행의 금리인하는 약해진 시장을 다시 강세전환시켰다.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5일만에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며 채권강세를 지지했다.

물론, 높아진 레벨은 내내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

아직 시간이 있긴 하지만 10월 금통위에 대한 경계심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5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3.29%로 전날보다 1bp하락했다고 최종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59%로 2bp, 국고채 10년물은 3.98%로 3bp 내렸다.

국고채 10년물의 경우 지난 2005년 1월 3일 3.93%를 기록한 이후 5년 9개월여만에 최저 수준이다.

1년 이하 통안물은 추가하락이 버거운 모습이다. 91일물과 1년물은 전날 종가인 2.50%와 2.93%에 장을 마쳤다.

대신 통안 2년물은 3.30%로 2bp 내려 최종고시되는 등 강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12.76으로 전날보다 9틱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전날보다 9틱 오른 112.76에 출발한 뒤 112.70과 112.82사이의 흐름을 이어갔지만 외환공동검사 실시 소식이 전해지며 112.53까지 고꾸라 졌다.

하지만 호주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고, 뒤이어 일본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채선물은 상승전환했다.

그러나 112.8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 이날 시가인 112.76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외국인들은 5거래일 만에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다. 이날 순매수 규모는 6269계약. 개인과 연기금도 337계약과 105계약에 대해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증권과 투신은 1396계약과 969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도 4049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였다.


◆ 원/달러 환율 관심 증폭, 10월 금통위 전망 '팽팽'

이날 시장은 미국채 강세마감 및 전날 약세에 대한 반발매수 유입으로 강세 출발했다.

외국인투자자들 역시 초반부터 국채선물을 적극매수하며 채권시장을 지지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가 이날 발표한 '10월 경제동향(그린북)'에서 물가에 대한 우려를 표한 점은 부담이 됐다. 여기에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주요 외국환 은행에 대한 특별 외환공동검사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채선물은 빠르게 약세전환했다.

물론, 국채선물 기준 112.50대로 내려서자 이내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오후장 들어서는 호주중앙은행이 예상을 깨고 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이 강세전환의 발판이 됐다. 이어 일본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1%에서 0~0.1%로 인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강세폭을 확대했다.

주요국의 정책금리 동결 및 자국통화보호의 의지가 확인된 마당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는 모습이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뉴스가 많은 하루였다"며 "통안채 발행감소소식에 통안채가 강해지는가 싶더니 레벨에 대한 부담이 있는 가운데 외환공동검사 소식이 전해지가 빠르게 약세전환했다"고 말했다.

추가규제가 아니라 기존에 했던 규제를 점검하는 차원이기 때문에 실제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심리적으로 민감히 반응했던 것 같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그는 이어 "호주와 일본의 금리결정이 국내 정책금리인상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하면서 숏이 깊어진 시장에서 숏커버가 나와 장이 다시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금통위가 다음주인데다 10년물 4% 밑으로 내려온 금리수준은 부담"이라며 "상하단이 제한된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분위기가 비우호적이진 않다"며 "오늘 강세마감의 이유가 호주의 금리동결 및 일본의 금리인하인데 시장참가자들은 이런 분위기에서 한은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지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인상의 가능성은 여전하지만 한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상황에서 대외변수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장기물위주의 강세가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벨에 대한 부담은 여전하기 때문에 금통위까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금리인상과 동결이 팽팽히 맞설수 있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브로커는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수급우위로 인한 강세장이 지속되는 듯하다"며 "금통위까지는 시간이 좀 있기 때문에 결국 외국인이 국채선물 포지션을 어떻게 가져가는지가 장의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최근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좀 높아진 분위기이긴 한데 여전히 50대 50인 듯하다"며 "환율의 움직임이 금통위의 금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