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올해 상반기 한국거래소(KRX)의 파생상품 거래량이 지난해에 이어 세계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KRX의 파생상품 거래량은 총 17억 8200만 계약으로 지난해 대비 8.7% 증가했다. 이는 세계 파생상품 거래량의 15.9%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또 코스피200옵션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10.0% 증가한 16억 7000만 계약을 기록해 지난 1999년 이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지수선물(6위)은 14.3%, 미국달러선물(6위) 9.8%, 3년 국채선물(10위) 21.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올 상반기 전 세계 파생상품 거래량은 112억 2000만 계약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20.6% 증가했다. 통화선물이 65.6%, 주식선물이 51.9%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 같은 성장세에 대해 "유럽 재정위기 부각 및 더블딥 우려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위험관리 수단인 파생상품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거래소별 파생상품 거래량 비중은 한국에 이어 독일의 유렉스(EUREX)가 9.6%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7.8%, 인도 국립증권거래소(NSE) 7.0% 등이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