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효정 기자]수요 위축과 반도체 가격 하락 속에서도, 유럽기관 투자자들은 하이닉스의 긍정적 가능성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달 29일 부터 1일까지 스웨덴, 런던, 스코틀랜드 대상 총 20개 유럽기관 투자자 NDR을 진행한 결과, 런던을 중심으로 한 70%의 해외 투자자들이 중기적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거시경제의 흐름이 안정될 경우 최근까지의 실적 악화 우려가 지나친 것 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하이닉스의 D램 경쟁력과 플래시 시장 성장성 등을 보았을 때 최소한 분기실적 급락 우려로 인한 주가하락 압력은 상당부분 잦아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반면, 북부 지역의 경우 대체로 보수적 견해를 보였다.
특히 태블릿PC를 포함한 수요 성장 가능성과 하이닉스의 플래시 경쟁력 회복에 대한 가능성이 핵심 관건이다. 김장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요나 하이닉스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과장되었다고 보는 투자자 보다는 어느정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의견이 좀더 우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 구 채권단이 ‘주인찾기’ 과정을 주가에 부정적 방향으로는 몰아가지 않을 것으로 짐작했다. 올해에는 구체적 진척이 어려우나 내년 상반기 경에 방향성이 형성될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PC용 D램 가격 하락을 막을 순 없겠지만, 4분기 영업이익 하락이 5000억 수준까지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거시 경기의 회복이 확인되면서 실적하락이 예상범위 이상인 경우의 주가 상승 가능성도 고해야 할 시기라고 보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