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운틴 감독당국의 회계조사로 곤두박질
*투자자들 심한 변동성 우려 속에 숨고르기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3대 주요지수가 모두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양적완화 개시를 기다리며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증시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좁은 범위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변동장세를 보였다.
다우존스는 0.21% 하락한 1만835.28 , S&P500지수는 0.26% 떨어진 1144.73, 나스닥지수는 0.13% 후퇴한 2376.56을 기록했다.
스타이펠 니콜라우스의 매니징 디렉터 톰 슈레더는 "경제가 더블딥을 향하고 있지는 않은 듯 하지만 중간선거를 앞두고 세제정책 등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의 모멘텀을 가로막고 있다"며 시장이 당분간 옆걸음질을 칠 것으로 내다보았다.
반면 일부 투자자들과 전문가들은 경제적,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증시의 심한 변동성을 우려하면서도 최근의 장기 랠리로 새로운 현금이 증시로 유입되고 있어 큰 폭의 하락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분기 11.9%의 내림폭을 작성했던 S&P500지수는 11.1% 상승한 가운데 이번 분기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S&P500지수가 9% 이상의 월간 상승폭을 작성한 것은 1990년 이후 이제까지 단 세차례 밖에 없었다.
이날 개별주로는 휴렛팩커드가 전문가 전망을 상회하는 2011년 실적전망에 편승, 2.2% 오른 42.53달러로 장을 막았다.
HP는 화요일 특별항목을 제외한 2011회계연도 주당 순익이 12%~15% 상승한 5.05달러~5.15달러, 매출은 5%~7% 성장한 1315억달러~133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는 로이터 전문가들이 제시한 주당 4.99달러 순익과 1314억달러 매출 전망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미국 대형 매장 체인업체인 패밀리달러(Family Dollar)의 회계연도 4분기 주당 순익도 56센트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51센트를 상회했다. 이 회사는 2011회계연도 실적 전망을 주당 55~60센트 수준으로 제시하고, 연간 매출액이 8%~10%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밀리달러의 주식은 1.6% 오른 44.05달러의 종가를 기록하며 증시에 힘을 보탰다.
반면 회계장부 작성과 관련해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된 그린 마운틴 커프 로스터스의 주식은 16.1 % 곤두박질 친 31.06달러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와 ASE, 나스닥에서 거래된 총 주식량은 74억주로 지난해 하루 평균 거래량인 96억5000만주를 밑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