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산업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해외자원개발 프로젝트 금융주선에 성공했다.
29일 산업은행(행장 민유성)은 현지시간으로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멕시코 '볼레오 구리광산개발 프로젝트파이낸스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채광가능한 운영기간은 25년간이며 매년 300만톤의 광석을 채광ㆍ제련, 연간 6만톤의 전기동, 코발트, 아연 등을 생산하게 된다.
또 생산물의 30%는 프로젝트회사와 한국 참여기업들간의 장기 구매계약을 통해 국내로 반입된다.
프로젝트의 총 투자비는 12억 1300만달러로 프로젝트파이낸스대출 8억 2300만달러와 투자회사들의 자기자본 투입으로 조달된다.
자기자본의 70%는 캐나다의 바자 마이닝(Baja Mining)이, 나머지 30%는 광물자원공사를 중심으로 한국컨소시엄이 투자한다. 한국컨소시엄은 LS니꼬동제련, 현대하이스코, SK네트웍스, 일진이 참여했다.
프로젝트파이낸스대출은 산업은행이 대표 금융주선자 역할을 담당하며, 정책금융공사, US-EXIM(미국 수출입은행), EDC(캐나다 수출입은행), 바클레이즈캐피탈, 스탠다드은행, SC, 유니크레딧(UniCredit), 웨스트LB(West LB)가 공동으로 제공한다.
산은의 공세일 프로젝트파이낸스센터장은 "이번 금융주선은 정부의 전략광물 자주화율 제고정책에 따라 국내 자원개발기업들이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해외 광물자원투자에 국내금융이 동반 진출하는 모델을 만들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 센터장은 "현재 산업은행은 우즈벡 가스전개발사업, 카자흐 유전시추선건조사업, 캐나다 희토류광산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들 사업을 포함한 자원개발사업들에도 이번 금융지원방안이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