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동성 유입이 증시상승을 견인할 것이고 3분기 실적반영이 시작됨에 따라 시장의 매출액,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투자전략팀장은 29일 "대내외 유동성요인은 국내증시에 우호적"이라며 "달러화 캐리자금 이동을 위한 최적의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달러화 캐리자금 이동은 미국의 저금리와 달러화 약세를 기반으로 한다며 현재의 미국경기 상황으로 볼 때 아직 본격적인 출구전략은 먼 훗날의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2008년 하반기부터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서브프라임사태가 촉발한 세계적인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엄청나게 유동성을 확대했다며 이들 유동성이 현재 수익률을 쫓아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마켓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팀장은 "국가신인도가 높아지고 있고, 국내증시 저평가, 환율 등을 고려할 때 국내증시로 글로벌 유동성 유입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BK투자증권 박승영 연구원도 "이번 유동성 랠리 목표는 PER 기준 10.5배인 1900~1950 내외"라며 "유럽재정위기 이후 높아진 위험 프리미엄 단기간 하락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코스피는 단기간에 1900를 웃돌 수도 있고 당장 오늘부터 빠질 수도 있다며 시장이 목표 지점에 근접해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위험을 관리하고 비싸지 않은 주식들을 계속 찾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국내증시에 3분기 실적반영이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현대증권 임종필 연구원은 "3분기 실적반영이 시작됨에 따라 시장의 매출액,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의 실적지표는 매출액, 영업이익 추정치 모두 2주연속 0.2% 이상의 상향률을 기록하여 3분기 실적반영 구간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 것이다.
그는 부진한 행보를 거듭하던 IT와 유틸리티가 금주에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상승세를 보인 것은 주목할 만한 사항이라며 다만 지속적인 모멘텀 상승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당분간 확인이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금주의 TOP EPS(주당순이익)상향 리스트 중에서 특징적인 종목으로 태양광 의무할당제 도입으로 국내 모듈업체 웨이퍼 수요증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웅진에너지와 광고단가 인상과 자회사인 라이코스 매각처분에 따른 펀더멘탈 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다음을 추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