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86포인트, 0.26% 내린 1855.97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 역시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감 역시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외국인이 열흘만에 소폭 매도로 돌아섰으며, 기관은 여전히 매도세를 멈추지 않았다. 개인만이 홀로 매수에 나서며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은 161억원, 기관은 644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만이 86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역시 비차익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08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은행, 건설이 1.5% 넘게 하락했으며, 운수창고와 전기전자도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금속과 통신업종이 1% 넘게 올랐다.
시총 상위주 역시 혼조세였다. POSCO와 현대중공업이 1% 가까이 오른 반면 삼성전자와 LG화학 삼성생명이 1% 가량 하락했다.
신한지주는 계속되는 내부 분란에 2% 가까이 하락하며, 이틀연속 빠졌다.
반면 한라공조는 자동차 부품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5% 넘게 급등, 연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물산 역시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힘입어 5% 가까이 올랐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조정은 단기적인 숨고르기로 보는 것이 맞다"며 "경제지표의 발표도 긍정적이고 수급적으로 강한 상황에서 상승 추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 김형렬 애널리스트 역시 "증시 수준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수급의 영향이 큰 상황"이라며 "펀더멘털상의 변화보다는 수급상, 기술적인 요인에 의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단기 조정을 이용해 매수에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의견도 나왔다.
양경식 애널리스트는 "현재 상승 추세에서는 코스피 지수가 1900선 돌파를 시도할 때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이번 조정기간이 길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김형렬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의 방향성을 잡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장의 변동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투자자가 아니라면 조금은 소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