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유통가(家) 빅3의 격전장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이다. 롯데백화점(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에 이어 신세계 또한 종합쇼핑몰을 준비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현대백화점 인근 킨텍스 지원시설 내 2만8628㎡를 매입, 백화점 또는 명품 쇼핑몰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올 초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고양시와 대화동 킨텍스지원시설 C-2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으로부터 불과 1㎞ 떨어진 곳이다.
일산에는 이미 롯데백화점은 10여년 전부터 일산의 중심 상권인 장항동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현대백화점 또한 최근 현대백화점이 지상 9층, 지하 5층, 연면적 16만800㎡ 규모로 명품백화점을 오픈했다.
롯데와 현대백화점에 이어 신세계까지 뛰어들 것으로 유통가 빅3의 맞대결은 불가피하게 됐다.
당초 신세계는 이곳에 이마트를 오프할 계획이지만 종합쇼핑몰을 건설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 땅은 지난해 12월 업무·숙박·판매시설에서 소매시설·상점까지 가능하도록 용도가 조정돼 백화점이 들어설 수 있어 신세계 종합쇼핑몰 건설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이와 관련 신세계 관계자는 "매입 당시 이마트 건설을 추진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없다"며 "정확한 사업구조는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