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리 대변인은 "양국 관리들이 무역협정 논의를 위한 장관급 회담의 시기와 장소에 관한 견해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이명박 한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10일~11일 서울 G20 정상회담 이전에 한미FTA를 가로막고 있는 입장 차이를 해소하기로 지난 6월 회동에서 합의한 바 있다.
한미 양국 정부는 이미 3년 여 전 자유무역협정에 서명했다. 그러나 협정이 발효될 경우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 수출을 가로막는 비관세 장벽 제거를 위한 충분한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에 수출되는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만 철폐될 것이라는 미 자동차업계의 우려 때문에 한미FTA는 추진력을 상실한 상태다.
이와 함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한국의 수입제한에 따른 미국측의 불만도 한미FTA의 의회비준을 지연시키고 있다.
이명박-오바마 회동 이후 양국 관리들은 G20 정상회담 이전에 장관급 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해 왔다. 그러나 한국의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언제 만나 협상을 매듭지을지는 불분명한 상태였다.
구스리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장관급 회담 일정이나 장소는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히며 "구체적 시기와 장소는 양측의 추가 협상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