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망 개선으로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 축소
*시장 위험성향 강화되며 증시 랠리...채권 더욱 압박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24일(현지시간) 미국의 기업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인 끝에 하락 마감했다.
기업 지출(내구재주문)이 늘어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가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 양적 확대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약화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업지출 증가 뉴스로 시장의 위험성향이 강화되며 증시가 랠리를 펼친 것도 안전자산인 미국채를 압박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8월 내구재 주문 전체 지수는 1.3% 하락, 전문가들의 1.0% 후퇴 예상보다 부진했다. 하지만 시장이 중요하게 간주하는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용 내구재주문이 4.1%나 증가, 기업소비가 늘어났음을 반영하며 경기회복 전망을 강화시켰다.
8월 신규주택판매는 7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지만 시장에 나온 신규주택 매물이 42년래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것도 경기회복전망을 키우며 채권시장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3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7/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61%P 오른 2.6122%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과 07/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67%P 상승한 3.7983%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1/32 포인트 빠지며 수익률은 0.025%P 오른 0.4443%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소재 디시즌 이코노믹스의 경제학자 캐리 레이히는 "기업소비가 상당한 모멘텀을 갖고 있다"면서 내구재지표가 이날 국채 하락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분석가들은 국채가 지난 한주간 연준의 양적완화조치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랠리를 펼쳤다는 점에서 시장은 (경기전망 개선에 따른) 연준의 추가 부양책 가능성 후퇴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레이히는 "경기회복 신호는 시장의 허점을 찔렀다. 시장은 너무 한쪽으로 멀리 기울어져 있었다"면서 "시장은 오늘 보고서에 일격을 당했고 지금 과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