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500지수 주요 지지선 아래로 처져
* 레드 햇, 베드 배스 & 비욘드 양호한 실적으로 상승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장 막판까지 심한 변동장세를 연출한 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예상을 뒤엎은 저조한 미국의 주간실업지표와 실망스런 유로존의 9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표가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를 다시 불러들이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0.72% 하락한 1만662.42, S&P500지수는 0.83% 떨어진 1124.83, 나스닥지수는 0.32% 빠진 2327.0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지난 20일 돌파한 주요 저항선인 1130선 아래로 처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S&P500지수가 1130선 위에 머무를 경우 강력한 추가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S&P500지수가 의미있는 거래량의 뒷받침이 없는 상태에서 저항선을 돌파했기 때문에 지속력을 갖기 힘들 것이라는 견해가 대두됐었다.
이날 금융종목이 부진을 보여 S&P500금융지수는 2% 떨어졌고, 보험사인 메트라이프는 3.9% 하락한 37.86달러의 종가를 기록했으며 프린시펄 파이낸셜 그룹도 3.7% 낙폭을 작성하며 24.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일부 기업들은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선전하며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소프트웨어업체인 레드 햇은 월스트리트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며 9% 상승한 40.07달러의 종가를 찍었다.
전일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베드 배스 & 비욘드도 3.2% 상승한 43.40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은 대형 기술주들의 선전으로 상승기조를 유지했으나 장 막판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하락 반전했다.
그래픽카드 전문업체 앤비디아는 2.02% 오른 11.62달러를 찍었고, 미국 증시에 상장된 바이두의 주식은 3.5% 급등한 95.03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햄버거 체인점 맥도널드는 분기 현금 배당을 11% 오른 주당 61센트로 인상한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0.7% 후퇴, 74.64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개장전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6만 5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1만 2000건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45만건으로 직전 주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 본 로이터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폭이다.
반면 미국의 8월 기존주택매매 건수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8월 기존주택매매 건수는 연율 413만호로 7월의 384만호(상향수정치)에 비해 7.5%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기존주택판매가 상향수정치 이전의 7월 판매호수인 383만호에서 8.4% 늘어난 410만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