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직후 1823포인트까지 오르며 상승세로 출발하던 코스피는 이내 개인의 매도 물량 증가 압박에 상승폭을 반납, 주춤하는 모양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줄었다는 소식에도 불구, 운송업체 페덱스의 부진한 실적 전망 소식에 보합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 기조가 이어지는 것도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9분 현재 1813.11로 전날보다 1.26포인트, 0.07%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7억원, 87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개인이 홀로 550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은 총 400억원 가량 매수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과 의약품업종이 1% 안팎의 상승세이며 건설과 운수창고업종 등도 1% 가까운 오름세다. 은행업, 증권업종 역시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화학업종 만이 -0.45%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POSCO가 각각 0.66%, 0.20%로 상승세이며,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등 금융주도 소폭 오름세다.
하이닉스가 1.90%, 삼성물산이 1.23% 강세인 반면, LG화학과 LG가 1% 이상 약세를 보이고 있다.
IBK투자증권 김순영 연구원은 "엔화 약세가 진정되고 리스크 지표들이 하락하며 코스피 반등을 전망한다"며 "투신권의 환매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가 지수 등락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