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조세의 美지표, 부정적 영향
*내일 美 8월 CPI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국의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가 2% 가까이 급락하며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원유 누출 사고로 폐쇄됐던 캐나다 엔브릿지사의 송유관 6A가 빠르면 금요일(17일)부터 재가동될 것이란 전망이 유가를 압박했다.
여기에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신청건수는 소폭 줄었지만 필라델피아 연준의 제조업 활동지수가 더 둔화되는 등 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며 더블딥 우려는 줄였지만 경제회복 둔화세가 확인되며 시장에 부담이 됐다.
1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10월 인도분은 1.45달러, 1.91% 하락한 배럴당 74.57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4.11달러~75.99달러.
지난 월요일 78.04달러까지 상승했던 유가는 이제 74달러대로 내려서며 무려 4달러 가까이 하락했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이날 94센트가 빠진 배럴당 78.48달러에 마감됐다. 따라서 WTI와 브렌트유 스프레드 프리미엄은 2.74달러로 축소됐다.
유가는 이날 지난 주 폐쇄됐던 송유관 6A가 조만간 재개통될 것이란 전망으로 계속 압박받으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여기에 혼조세의 지표가 유가를 더 압박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45만건으로 2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연준의 9월 제조업지수는 2개월 연속 하락, 경기후퇴 우려를 강화시켰다.
특히 후장 들어 미 환경보호청(EPA) 관계자가 "송유관 재개통을 막을 환경적 요인은 없다"고 밝히면서 조기 재개통 전망이 급속히 확산됐다.
엔브릿지사도 이날 뉴욕시간으로 17일 오전 송유관 서비스 재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 원유 누출 사고로 폐쇄됐던 엔브릿지의 송유관 6A는 하루 67만배럴의 원유를 미국 서부지역의 주요 정유시설로 공급하는 핵심 송유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