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 행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진실은 관련 기관의 조사로 밝혀질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영진들이 뼈아픈 자성을 하고 있으며, 다시금 분골쇄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신한은행 이백순 행장은 행내 방송을 통해 “이번 사건은 지난 6월 인식하게 됐고 내부 조사를 거쳐 8월말에야 제대로 진상을 조사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행장은 지난 2일 신한은행이 신상훈 사장을 고소한 이후 14일 이사회까지 대외적으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나 전날 노조 면담을 마치고 이날 행내 방송을 통해 드디어 공개적으로 발언하기 시작했다.
이 행장은 “(신상훈 사장이) 전임 은행장이셨고 존경하던 선배가 관련된 일이어서 해결방안을 내리기까지 며칠 동안 밤잠을 설치며 너무 힘들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 행장은 “은행의 원칙과 규정은 지위고하를 떠나 어느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행장은 “이번 은행의 조치는 ‘누가’ 잘못되었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잘못되었느냐에 관한 것”이라면서 “이 문제를 그냥 덥고 가는 것은 은행과 후배들에게 큰 죄를 짓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아울러 이 행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신한을 모르는 사람들이 오해와 루머를 퍼뜨릴 때마다 모든 사실을 대내외에 알리고 싶은 유혹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조직에 상처가 더욱 깊어질 까 자제했다"며 "진실은 관련기관의 조사에 따라 분명히 밝혀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아가 “이번 일을 계기로 경영진 모두가 뼈아픈 자성을 할 것"이라면서 "은행을 위해 다시금 분골쇄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글에서 이 행장은 “신한이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느끼며 모든 것을 은행에 바쳐왔던 직원들에게 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주고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