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은행 자본 및 유동성 기준(바젤Ⅲ) 도입 시 국내 은행들의 수익성은 악화되는 반면 자본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정중호 연구위원은 15일 "바젤Ⅲ 도입에 따라 오는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은행의 최소자본비율이 현행보다 2~4배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런 자본규제는 기본적으로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자본이 질적으로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바젤Ⅲ에서는 금융시스템의 경기 순응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완충자본과 레버리지 비율이 새롭게 도입돼, 최저 레버리지 비율이 티어(Tier)1 자본기준 3%로 설정된다.
정 연구위원은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들로 인해 은행들은 수익성이 떨어지고 자산 성장은 둔화될 것"이라며 "따라서 은행들은 수익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영업이익률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비이자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6월말 기준 국내 은행들의 Tier1 비율과 BIS비율은 각각 평균 11.33%, 14.29%로 규제비율을 대부분 초과했기 때문에 단기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레버리지는 현재 레버리지 비율과 유사한 단순자기자본비율을 이미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레버리지 도입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정 위원은 유동성 규제 도입의 경우 자산 성장성에 제약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유동성 규제 도입으로 인해 은행은 위험가중자산이 감소하는 이익을 보겠지만, 고수익 자산과 저비용 부채 감소로 인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역효과도 볼 것"으로 분석했다.
때문에 은행들이 예대마진을 높이기 위해 대출금리는 올리고, 대출규모는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예대율 규제는 BCBS의 규제안 확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정중호 연구위원은 15일 "바젤Ⅲ 도입에 따라 오는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은행의 최소자본비율이 현행보다 2~4배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런 자본규제는 기본적으로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자본이 질적으로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바젤Ⅲ에서는 금융시스템의 경기 순응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완충자본과 레버리지 비율이 새롭게 도입돼, 최저 레버리지 비율이 티어(Tier)1 자본기준 3%로 설정된다.
정 연구위원은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들로 인해 은행들은 수익성이 떨어지고 자산 성장은 둔화될 것"이라며 "따라서 은행들은 수익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영업이익률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비이자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6월말 기준 국내 은행들의 Tier1 비율과 BIS비율은 각각 평균 11.33%, 14.29%로 규제비율을 대부분 초과했기 때문에 단기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레버리지는 현재 레버리지 비율과 유사한 단순자기자본비율을 이미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레버리지 도입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정 위원은 유동성 규제 도입의 경우 자산 성장성에 제약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유동성 규제 도입으로 인해 은행은 위험가중자산이 감소하는 이익을 보겠지만, 고수익 자산과 저비용 부채 감소로 인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역효과도 볼 것"으로 분석했다.
때문에 은행들이 예대마진을 높이기 위해 대출금리는 올리고, 대출규모는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예대율 규제는 BCBS의 규제안 확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