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5일 발간한 '40년 경험에서 미래 10년을 말한다'라는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2가지 이유로 향후 10년간 국내 증시의 전망이 밝다고 전망했다.
첫째 이유는 가계 금융 자산이 주식시장으로 재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고, 둘째는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과 아시아 프리미엄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
지난해 이후 국내증시 반등은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에 힘입었다. 국내 투자자는 줄곧 순매도하는 양상이었다.
2005~2008년 주식형펀드 붐 직후 찾아온 주가 급락으로 손실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빠져나가기 급급했다. 이에 지난 6월말 기준 가계 금융순자산에서 주식형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에 10%에 불과하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데 반해 가계 금융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다"며 "글로벌 위기 이후 빠르게 회복한 주가와 흔들리는 부동산 불패 신화는 가계자금의 증시 유입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후 글로벌 증시의 반등 과정에서 '중국의 힘'은 대단했다. 중국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아시아증시는 빠르게 회복한 반면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증시의 회복은 더뎠다.
중국의 소비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크다. 지난해 기준 중국 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48%에 불과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김학균 팀장은 "중국경제에 대한 비관론자들은 소비 비중이 낮다는 점을 약점으로 지적하기도 한다"며 "다른 나라의 요구뿐만 아니라 중국 스스로도 소비 진작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아시아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의 주력 포트폴리오는 대부분 중국 경제 고성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IT와 산업재, 소재, 경기민감소비재 등이다.
한편, 대우증권은 한국 주식시장을 이끌 10종목으로 삼성전자 POSCO 현대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현대건설 엔씨소프트 LG이노텍 오리온 테라젠이텍스 등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