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총리의 승리 소식이 전해진 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83.10 엔 대로 하락했다. 미국 뉴욕 외환 시장에서는 장중 한때 82.92 엔까지 하락한 바 있다.
신세이 은행의 마사이 다카코 애널리스트는 "역외 펀드가 엔화 매수에 나서면서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 의지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말 간 총리는 "상황이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결정적인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며 엔화 매도를 통한 외환시장 개입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이로 인해 엔화의 추가 강세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부각된 바 있다.
전일 정부 지출 옹호론자인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의 패배 소식에 따라 오사카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 닛케이 선물 12월물은 마감후 거래에서 9160선까지 떨어지면서 이날 장중 최저치보다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닛코 코디알 증권의 가와타 쓰요시 애널리스트는 "엔화 강세와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조치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으로 인해 증시는 약세를 보일"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인브리지 인베스트먼트의 애널리스트는 "민주당 총재 선거가 간 총리의 승리로 마무리됨으로 인해 정책적으로는 새로운 요인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어서 시장에는 중립적일 것"으로 풀이했다.
MDAM 자산운용의 후쿠시마 다케시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짐에 따라 증시는 일본 및 해외 경제 상황과 기업 실적으로 관심이 모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기준물인 10년물 일본 국채 수익률은 간 총리의 재정 건전성 회복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이와 리서치의 구마가이 미츠마루 애널리스트는 "간 총리의 금융권 개혁 노선에 따라 장기금리가 낮은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수익률이 0.8%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