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택 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2007년 2~3월 거액의 차명예금이 현금 또는 수표로 교환돼 라 회장 명의로 전환, 같은 해 5월 박연차 태광실업 전 회장이 경영하는 사업에 투자비 명목으로 50억원이 송금됐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특히 "이 계좌가 9명의 차명으로 관리됐다는 사실을 자체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 9명은 재일동포 4명, 내국인 5명으로 이들 명의로 관리되던 비자금이 라 회장의 인출로 현금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나아가 금감원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라 회장의 4연임 도전에 결정적 하자가 될 수 있어 공개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에 대한 검찰 고소에 대해 "그룹 자회사의 준법감시인은 지주사 준법감시인에게 보고하고, 지주 준법감시인은 감사위원회와 대표이사에게 보고하게 돼 있다"며 "이런 보고 절차를 생략한 데 대해 철저한 조사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