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패드(iPad)의 성공에 힙입어 태블릿 터치스크린 상품 판매가 급등하자 오는 2012년까지 5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추산되는 태블릿 터치 칩 시장에서의 우위확보를 위해 관련 업체들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태블릿은 평면판을 펜으로 접촉, 컴퓨터에 해당 정보를 입력하는 장치로 웹패드와 기능은 유사하지만 처리속도가 훨씬 빨라 랩탑 마우스와 셀폰 키를 대체하고 있으며, 태블릿 PC는 노트북의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아이서플라이(iSuppli)는 태블릿 PC판매가 올해 154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4년에는 1억36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블릿 PC는 노트북의 저항을 깨뜨리며 올해 PC 터치 마켓의 4분의 3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4% 미만이었다.
디스플레이 분야의 동향을 추적하는 디스플레이 서치의 디렉터 제니퍼 콜그로브는 터치스크린 콘트롤러 부문에서 태블릿 시장이 가장 커질 것이라며 "태블릿 PC시장이 터치스크린 칩 제조업체들에게 올해 9000만달러의 수입을 가져다주는데 이어 2011년에는 매출이 배가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로드맨 & 렌쇼의 애널리스트 아쇼크 쿠마르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터치스크린 칩의 시장규모가 2012년에 5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15년전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시냅틱스가 신용카드 크기의 터치패드를 애플 맥 북에 부착,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첫 선을 보인 태블릿은 PC, 핸드세트와 e-리더 등에 광범위하게 장착되면서 앞으로 2~3년 내에 시장규모가 9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시냅틱스와 사이프레스 세미컨덕터 등 칩 제조업체들은 현재 스마트폰에서 가장 큰 이윤을 얻고 있으나 스마트폰과 랩탑 사이의 기기인 태블릿 컴퓨터가 대세를 이을 것으로 보고 터치 칩 시장 선점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