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민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8월 영업환경을 요약하면 국제여객부문 yield 상승과 화물부문 화물량 증가세 둔화"라며 "국제여객 수요는 미주노선 L/F가 90%에 육박할 만큼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화물부문이 계절성요인으로 수송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며 "대한항공이 올 3분기 창사이래 다시 한번 최대 분기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실적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화물부문의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도 8월 영업실적은 시장 기대감을 충족
대한항공의 8월 국제여객 수요는 1H10의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여객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8월 yield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8월 화물부문은 계절적인 비수기로 수송량이 감소했지만, yield는 여전히 30.0센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성수기를 맞이하여 여객기 공급을 늘리고 있다. 따라서 3Q10 매출액은 3조 2,756억원(+32.3% YoY)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보다 좋을 수 없는 8월 국제여객 수요
대한항공 탐방결과 8월 국제여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주 노선 L/F가 90%에 육박하고 있고, 일본과 중국 노선 탑승률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8월부터 여객운임이 인상됨에 따라 국제여객 yield는 전년동기대비 35.0% 인상된 9.7센트에 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9월에는 추석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3Q10 국제여객부문 매출액은 1조 6,898억원 (+22.4% YoY, 판매수수료 포함)을 넘어설 전망이다.
물동량 감소는 계절적 영향
8월 FTK는 784백만km (+14.7% YoY)에 달할 전망이다. 인천공항 직화물 수송량이 전년동기대비 12.6% 증가한 4만톤을 넘어섰다. 8월 화물량이 계절적 요인으로 2Q10에 비해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화물수요는 여전히 전년동기대비 확대되고 있다. 한편 8월 yield는 30.0센트 이상에서 형성되고 있다. 화물량 감소가 기업가치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여객기 공급은 매출액 극대화로 이어질 것
대한항공은 3Q10 성수기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공급확대를 통해 3Q10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7월에 여객기 2대 (B777-300 1대, A330-200 1대)가 투입되는 것을 시작으로 9월에도 1대 (A330-200)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3Q10 L/F가 80%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수기 초입인 7월부터 여객기 공급이 증가한다는 점은 매출액 확대에 긍정적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000원 유지
KB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투자의견 매수 (BUY)와 목표주가 120,000원을 유지한다. 최근 대한항공 주가는 2Q10 실적과 화물부문 수송량 감소에 대한 우려감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화물 수송량이 계절적 요인으로 3Q10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화물수요가 구조적으로 축소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8월 인천공항 전체 화물량은 7만 7천톤 (+12.8%YoY)으로 화물수송량이 급감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