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현재의 낮은 금리가 불편하겠지만 신용스프레드가 축소될 경우 매수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대우증권 윤일광 애널리스트는 5일 "더블딥이 기술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의미한다면, 실제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더블딥이 아닌 세상이 장밋빛 전망이 가득한 세상은 아닌 것 같다"며 "금융위기 직후에는 경기부양을 통해 이를 극복하려 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이젠 미래세대에 부담을 지우기보다는 보다 구조적인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럽 내에서는 이미 재정긴축이 돌이킬 수 없는 사회적 합의 국면으로 들어섰고, 미국 역시 점점 긴축이 지지를 받고 있다"며 "미 11월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의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공화당은 경기부양보다는 재정긴축을 통한 부채해소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일본 역시 같은 길을 가고 있어 글로벌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들이 긴축에 들어선다면 상당기간 저성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장기 저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국내투자자 입장에서는 사상 최저수준인 현재금리가 불편할 수밖에 없다.
윤 애널리스트는 "기관들의 대기매수여력이 풍부한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 금리가 오르면 바로 매수를 할 건지 더 오르기를 기다릴 지 애매한 상황"이라고 단언했다.
이런 대기매수세의 향방은 신용스프레드 움직임에서 잘 드러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낮은 금리가 부담이라면 국채보다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신용채권의 매수를 늘릴 가능성이 높고, 이는 신용스프레드를 축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특히, 금리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신용스프레드가 축소된다면, 채권시장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분할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