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수익률 3주 최고치로 상승
*내주 실시될 3년, 10년, 30년물 국채입찰에 투자자들 관심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기자] 미국 국채가 3일(현지시간)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의 8월 고용지표로 미국의 더블딥 우려가 후퇴하며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관심을 모았던 미국의 8월 일자리 감소 규모가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 적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안전자산인 미국채를 찾는 수요가 줄었고 기준물 수익률은 3주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국채가격은 미국의 8월 서비스업지표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악화된 것으로 발표돼 낙폭을 다소 축소했다.
웰스파고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시니어 포트폴리오 매니저 제이 뮐러는 "오늘 아침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전 국채시장은 다가오는 더블딥 내지는 회복기미가 없는 일본식 침체를 준비하는 모습이었다"면서 하지만 (결과적으로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국채는 매도압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보고서는 아주 보잘 것 없다고 말할 수 있지만 파국에 비하면 엄청난 개선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7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23/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85%P 오른 2.7115%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과 13/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77%P 상승한 3.7898%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빠지며 수익률은 0.021%P 오른 0.5179%를 기록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현단계에서는 경제지표들이 잇따라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해갈 것임을 시사함에 따라 채권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 수익률이 지속적 상승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뱅크 오브 도쿄/미쓰비시의 수석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러프키는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 목표를 3%로 제시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내주에 3년물, 10년물, 30년물 국채입찰을 실시한다.
미국채는 내주 물량 공급으로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조만간 미국채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번주 일부 양호한 경제지표들로 인해 강화된 위험성향이 수그러들면서 안전자산인 미국채가 다시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이들은 전망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시장의 예상치 10만개의 절반 수준인 5만 4000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 민간부문 일자리는 6만 7000개나 증가, 4만1000건 증가 전망을 웃돌며 미국의 고용시장이 당초 우려했던 것처럼 나쁘지 않다는 인식을 확산시켰다.
반면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서비스업지수가 7월의 54.3에서 8월 51.5로 후퇴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가 70명의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망조사의 예상치는 53.5(중간값)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