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개월 뒤 86.8엔, 6개월 뒤 92.0엔, 12개월 뒤 97.0엔---8월 폴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달러에 대한 엔화 가치가 향후 1년간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로이터폴이 2일(현지시간) 공개됐다.
그러나 로이터가 60여명의 전략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앞으로 1년간 엔화 가치 하락세는 8월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폴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1개월 뒤인 9월말 85.0엔, 3개월 뒤 86.0엔, 6개월 뒤 89.5엔, 그리고 1년 뒤 95.0엔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달 전인 8월초 발표된 전망조사에선 달러/엔 환율이 1개월 뒤 86.8엔, 3개월 뒤 92.0엔, 1년 뒤 97.0엔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었다.
8월 31일 기준 달러/엔 환율 종가는 84.16엔이었다.
이날 공개된 로이터의 9월 달러/엔 환율 전망치는 2008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최근의 엔화 강세를 반영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일본은행(BOJ)가 좀 더 과감한 시장개입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엔화는 단기적으로 달러에 대해 새로운 고점(달러/엔 환율 하락)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다.
TSB 코포레이트 마켓의 케니스 브로는 "지난 며칠간 엔화의 가격 움직임은 BOJ의 정책이 엔화 상승을 저지하는데 효과적이지 않음을 보여줬다"면서 "약화되는 미국 경제와 위험자산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에 비춰볼 때 엔화는 단기적으로 지지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문조사에 참가한 많은 전략가들은 일본정부의 외환시장개입이 사용 가능한 카드라는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일부는 BOJ와 재무성이 달러/엔 환율이 1995년 4월의 사상 최저치 79.75엔까지 후퇴하기 전에는 시장개입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4Cast의 레이 아트릴은 "사람들은 85엔을 일본 재무성이 BOJ에 시장개입을 지시할 일종의 경계선으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높은 수준에서의 시장개입이 있을 것으로는 결코 생각하지 않으며 일본 당국은 기본적으로는 여전히 시장개입에 거부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