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 연안 마리너 에너지 시추시설에서 폭발사고
*양호한 지표로 증시 상승...유가 지지
*내일 미 8월 고용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2일(현지시간)에도 1.5%나 상승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허리케인 '얼(Earl)이 미 동부연안 정유시설을 위협하고 있는 데다 마리너 에너지의 멕시코만 해양 석유시추시설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며 유가가 크게 지지를 받았다.
특히 루이지애나 연안에 위치한 석유시추 시설에서 폭발사고가 났다는 소식에 전장 후반 매수세가 촉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10월물은 1.11달러, 1.5% 오른 배럴당 75.02달러로 마감됐다. 거래폭은 73.11달러~75.14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58센트 상승한 배럴당 76.93달러를 기록했다.
쵸크 리포트의 노트에서 스테판 쵸크는 "시장이 시추시설 폭발 소식 전에는 하락세를 보였었다"며 "이후 시장내 불확실성이 커지며 유가는 변동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유가는 전일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인 미국의 주간 석유재고 지표와 내일 발표될 8월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양호한 미국의 주택매매계약 지표와 주간 실업지표 등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데다 달러도 약세를 나타내며 유가가 상승 반전했다.
이후 시추시설 폭발 소식과 함께 태풍 얼의 동부연안 강타로 하루 110만배럴의 정유시설이 타격받을 수 있다는 전망에 휘발유 선물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유가를 지지했다.
휘발유 10월물은 이날 3.25센트가 오른 갤런당 1.9216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전일 발표된 경제지표들에 이어 양호하며 더블딥 우려감을 줄이며 시장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7만 2000건으로 직전주의 47만 8000건(상향수정치)보다 6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는 47만 5000건이었다.
또 7월 주택매매계약지수는 79.4를 기록, 전월에 비해 5.2% 상승하며 1.0% 하락을 내다본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7월 공장주문도 3개월만에 반등, 경기둔화 우려를 희석시켰다.
한편 로이터의 전문가 전망조사에선 7월 13만 1000개 감소했던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8월에는 10만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