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비농업부문 일자리 10만개 감소 예상으로 국채 지지
*소비자신뢰지수 개선으로 국채가격 낙폭 일시 축소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31일(현지시간) 경기 우려로 이틀째 상승했다.
미국의 6월 주택가격지수와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관심을 모았던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통해 연준 정책결정자들이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이 확인되면서 경기 우려가 다시금 확산, 국채가격을 끌어올렸다.
미국채는 이날 개장 직후 강력한 상승 흐름을 보이다 주택가격 지수와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직후 일시적으로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6/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57%P 내린 2.4718%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과 03/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58%P 떨어진 3.5228%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2%P 하락한 0.4812%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뉴욕시간으로 오는 3일(금) 발표될 미국의 8월 고용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의 전문가 전망조사 결과 8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10만개 감소, 3개월째 뒷걸음질 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장의 경기 우려는 더욱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이플 니콜러스의 국채 거래 헤드 마티 미첼은 "FOMC 의사록 공개가 정말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았다"면서 "우리는 오는 금요일 발표될 고용지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시장은 그 숫자에 맞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장은 경제가 약화될 것이며 (보다 좋은 가격으로 구입할) 매수세력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날 민간연구기관 컨퍼런스보드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3.5로 직전월의 51.0(수정치)에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8월 수치는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 50.5을 상회한 것이다.
S&P/케이스-실러 20대 도시 6월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비 0.3% 상승, 직전월인 5월의 0.5%와 비교해서는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전문가 예상치 0.2% 상승은 초과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주택가격지수 개선은 주택시장의 회복보다는 지난 4월말 종료된 주택구입자 세금혜택 조치의 연장 효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