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폰 '갤럭시S'를 선보이며 세계 시장을 공략해 왔다.
특히 삼성전자는 내달 8일을 기점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그동안 AT&T와 T모바일을 통해 '갤럭시S'를 공급한 데 이어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스프린트 등 미국시장 주요 4대 통신 사업자에서 모두 판매키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결정에 시장은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는 그동안 하나의 사업자를 통해 독점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던 기존 경쟁업체들과는 매우 다른 행보라는 분석이다.
커런트 애널리시스의 아비 그린가트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많은 사업자를 통해서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는 삼성의 에너지와 비용을 빼앗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삼성 측은 4대 사업자를 통한 미국시장 공략은 올 연말까지 판매량 급증에 대한 모멘텀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삼성의 '갤럭시S'는 미국 시장에서 100만대를 판매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스마트폰의 선두 브랜드로써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다른 경쟁 업체들과는 달리 갤럭시 모델 이외의 주력 상품을 내놓지 않은채 당분간 '갤럭시S'와 다음달 중 선보일 태블릿PC 모델 '갤럭시탭'에 집중할 전망이다.
하지만 경쟁 업체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LG전자는 올해 안에 듀얼 코어 프로세서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며 모토롤라 역시 최첨단 스마트폰을 내 놓을 계획이다.
대만의 HTC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히어로 폰'으로 새로운 스마트폰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더욱 뜨거워지는 해외시장의 스마트폰 경쟁 속에 삼성의 초강수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