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경기 우려와 실적 부담감이 지수를 압박한 반면,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의 유입은 지수에 위안이 됐다. 엔화 강세가 주춤한 것도 한숨 돌리게 한 요인이었다.
이에 따라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아태지역 주가지수도 전일 대비 0.4% 가량 올랐다.
일본증시 닛케이 주가 지수가 닷새 만에 상승하며 16개월래 최저치에서 벗어났고, 중국도 광산주 선전과 저가매수 유입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대만증시는 글로벌 경기우려가 지속되면서 종가 기준 5주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홍콩 역시 장 마감을 앞두고 실적 부담감에 소폭 밀린 상태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9%, 61.09엔 상승한 8906.48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숏커버링 매수세에다 일부 기술적 반등 요인이 더해지면서 지수 오름세를 이끌었다. 중국 증시가 실적 호재를 타고 오른 것도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 다만 당장 엔화 강세에 대한 정책이 부재한 점과 정치적 불확실성 등의 요인으로 인해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이날은 엔화 강세가 주춤한 데 힘입어 최근 낙폭이 컸던 수출주를 중심으로 숏커버링 매수세가 유입됐다. 캐논이 1.3%, 교세라가 2%, 파나소닉은 1.7% 각각 급등했고. 인도 모터사이클 연간 생산용량을 두 배로 늘린다고 밝힌 스즈키가 2.9% 올라 눈길을 끌었다.
중국 주식시장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27% 상승한 2603.4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의 유입과 함께 광산업계의 인수합병을 촉구한 총리의 발언으로 광산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0.1% 약보합 수준에 머물고 있다. 중국생명이 27%나 급감한 분기실적을 내놓은 여파로 6% 가량 급락한 것이 부담이 되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둔 중국공상은행과 중국은행도 0.2% 내외로 빠진 상태다.
반면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1% 하락한 7689.7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낙폭이 컸던 태양에너지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지속되면서 지수를 압박한 가운데, 솔라테크 에너지는 5.2%나 밀렸다. 전자와 금융업종도 0.5%, 1.5% 가량 각각 빠지면서 증시에 부담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