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유로존의 부채수준은 금융위기의 여파로 가파르게 치솟았고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루투갈 등의 국가신인도 문제로 이어지며 광범위한 시장 혼란을 불러온 바 있다.
유로존내 12개 국가를 대상으로 2명의 ECB 이코노미스트가 작성한 연구보고서는 높은 국가 부채 수준이 경제에 큰 해악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 작성자들은 (GDP 대비 평균 부채비율이 2999년의 78.7%에서 2011년에 88.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재 유로존 국가들의 부채 수준은 이미 아래쪽 문턱을 넘은 상태임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ECB는 이 보고서를 자체 명의로 내놓았고, 오래전부터 권역국가들의 부채축소를 촉구해왔으나, 이번 보고서 내용이 ECB의 공식견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유보조항을 달아놓았다.
보고서가 제시한 건의는 "재정긴축이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없다는 점 때문에 정책결정자들이 높은 국가 부채율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경제성장 기반이 무너지고 재정적 지속성에 추가 부담이 될 것"이라는 장-클로드 트리셰ECB 총재의 지론을 상당부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