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처럼 하반기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의 김종수 이코노미스트는 23일 "미국 민간고용 회복 약화 등 고용지표와 함께 소비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선행지표인 기업체감경기지표 및 경기선행지수 등도 부진을 면치못해 경기둔화 우려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미국의 7월 산업생산이 개선되며 제조업 중심의 경기 회복이 이어지고 있음을 뒷받침했으나, 실업수당청구건수, 기업체감경기지표, 주택지표 등이 부진하며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된다는 것이다.
김종수 이코노미스트는 "이번주 미국의 내구재수주 및 소비심리는 다소 개선될 것이나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이며, 2/4분기 GDP예상도 주택시장 부진 등으로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며 저성장 우려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유로지역은 제조업 PMI가 여전히 기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고 소비자신뢰지수도 완만한 상승 흐름을 지속하는 등 체감경기지표들의 양호한 흐름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리만사태와 같은 금융쇼크가 재현되지 않는다면 더블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기 선순환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중ㆍ장기적인 관점의 경기 확장국면은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그는 그간 경기 회복을 뒷받침했던 경기부양효과가 떨어지는 가운데 자생력 회복이 미흡하다는 점에서 "지난 2002년의 패턴이 되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경제지표의 부진은 미국 펀더멘털을 반영한 것으로서 지난 2002년 이후 상황처럼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진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