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동성 장세 속 종목 대응...내수, 중국, 에너지, 모바일 관련주 등 주목
[뉴스핌=김동호 기자] 지난주 국내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며 1770선을 회복했다. 경기둔화 우려에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에 비하면 견조한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보다 1.68% 오른 1775.54로 한주를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가 0.9% 하락하며 1만 213.62를 기록했다. S&P500지수 역시 전주보다 0.7% 떨어진 1071.69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3% 오른 2179.76으로 한주를 마쳤다.
이번주 국내 증시도 상대적인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국의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지만 국내 증시의 선방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최근 매크로 변수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향후 지표의 방향성이 뚜렷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이선엽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기 회복세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국내증시가 부정적인 영향은 덜 받는 반면, 긍정적인 부분은 그대로 흡수할 것"이라며 "이번주도 국내 증시의 반등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수 저점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종목별 각개 약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수의 흐름도 중요하지만 종목별 각개 약진에 대비해야한다"며 "외국인과 기관이 관심을 두고 있는 중대형주 중심으로 매매 대상을 압축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및 부품과 전기차, 태양광,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의 흐름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스권 장세 속 종목별 대응이 중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의 이주호 애널리스트는 "외부 경제환경의 불투명성이 추가적인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당분간 코스피 1720~1800선 전후의 박스권 장세대응을 이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기업들의 대규모 설비투자와 고용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내수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국내 내수경기가 차별적인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중국정부의 다양한 소비지원책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소위 중국관련 내수주들의 부각 가능성도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한편으로는 그간 소외를 받아왔던 건설업종 내 대표주들도 유가상승에서 촉발된 플랜트 관련 수주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재조명되고 있어 선별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각국별로 에너지관련 이슈가 꾸준히 부각되고 있다며 그린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요구했으며, 스마트폰의 급격한 성장세에 따른 모바일 컨텐츠(모바일 게임 및 방송 컨텐츠 등)관련주와 빠른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케어(U-Care)관련주에 대한 접근도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